이 글에 나오는 두 영상은 모두 E3에서 공개된 데모 플레이 영상이야
그리고 두 게임 모두 PS4에서만 출시되는 PS4 독점 게임들이야 그래서 나는 할 수가 없는 게임들이야
슬프지만 그래도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어 보이기 때문에 가져와봤어
먼저 데이즈 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월드 액션게임이야
게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주인공의 이름은 '디컨' 이고, 현상금 사냥꾼이야
그리고 이 게임은 오픈월드 게임이라서, 광활한 맵을 돌아다니며 각종 임무를 깨는 게임이지
그리고 퀘스트도 퀘스트지만, 사방에 널린 적들에게서 살아남기도 해야 해
그리고 디컨은 오토바이를 타고 맵을 돌아다니는데, 오토바이에 필요한 기름, 망가지면 고칠 때 필요한 부품들은 스스로 구해야 해
그리고 오토바이가 인벤토리 역할도 하는데, 인벤토리가 꽉 차거나 무게가 초과되면 넣을 수 없어
그래서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적절하게 들고다녀야만 임무를 편하게 깰 수 있겠지?
또 아이템들도 여러가지 재료들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상황에 맞는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를 들면 차에서 나오는 드럼통을 권총의 소음기로 사용한다거나, 폭탄을 만든다거나, 화염병을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야
그런데 이 게임은 여타 좀비게임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
바로 다른 게임들보다는 '월등히 똑똑한' AI, 그리고 좀비들의 죽여도 죽여도 다 죽일 수 없는 '엄청난 물량'
말로 설명하면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 일단 영상부터 봐보자 너의 10분을 가져갈 만큼 몰입도 있는 영상이야
자 어때, 진짜 내 말대로 10분이 훌쩍 지나가버렸지?
나는 긴 영상들은 넘기지 않고 볼 만한 성격이 아니야 웬만하면 재밌는 부분이 나오기 직전까지 넘기는 편인데
이 영상은 초반부터 계속 좀비들에게 쫓기느라 넘길 만한 부분이 없었지?
이 게임에 대한 평가도 평가지만, 일단 난 이 게임의 첫인상이 언차티드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
가장 큰 점은 아무래도 플레이어가 사소한 사물 하나하나라도 세세하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인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사람들도 그렇게 할 만한 느낌이 드는 그런 상호작용
난 주인공이 좀비에 쫓기는걸 보면서 영화 [월드워Z]가 떠올랐어
이 월드워Z도 기존의 좀비영화와는 다른 좀비들의 모습때문에 신선하게 봤던 좀비영화였어
이건 월드워Z의 한 장면인데, 다른 부분들도 그렇지만 이 장면이 가장 많이 생각났어
게임 내에서도 좀비들이 우르르 달려들면서, 주인공이 높은 곳에 있다면 저렇게 탑을 쌓아서 결국 넘어오잖아
이제 아까 말했던 다른 게임들보다 월등히 똑똑한 AI
왜 좀비게임인데 AI라고 쓰지 않았냐면 게임의 배경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즉 세기말의 종말 분위기야
그렇다면 당연히 좀비나 다른 괴물들 뿐 아니라 사람들끼리도 남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되기 때문에 AI라고 총칭했어
똑똑하다는건 AI들이 플레이어를 쫓아올 때, 우르르 한꺼번에 쫓아오는 게 아니라
각각의 위치,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플레이어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로 플레이어에게 오기 때문이야
영상에서도 좀비들이 한 곳으로만 오는 게 아니라 여러곳으로 한꺼번에 포위해오잖아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단 추격뿐 아니라 전투에서도 이런 AI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이 영상에서는 도망치지 않고 뒤를 돌아서 총을 난사하다가 다시 도망가는 장면이 계속되는데
제작자가 실제로는 이런 플레이가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어
총알도 부족할거고, 총알이 넉넉하다 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도망치라고 직접 말했어
이 영상은 보여주기 식이라서 그렇게 플레이 한 거야
제작진은 이 게임의 스토리에 가장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는 불가능할 거라고 밝혔고
좀비나 인간 외에도 다른 괴물들도 있고 플레이어의 생존 요소, 치료법을 찾는 기존의 좀비게임들과는 다른
원인이 불명인 바이러스로 멸망한 문명 이후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어
이 게임의 평은 이래 [언차티드+라스트 오브 어스]
정말 PS 플랫폼에서 손꼽히는 명작들이지? 그 두 개를 합친 느낌이고 많은 기대를 받고있어
이 게임의 발매일은 미정이야 그러니까 너무 기대하면 안 돼 뭐든지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다가 짠 하고 나타나면 더 좋잖아
그리고 두 번째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야
인류가 멸망하고 난 1000년 후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고
인류가 멸망했기 때문인지 세상은 자연 그대로고, 사람들도 원시적으로 살아간다는 배경이야
배경에 대한 설명도 글보다는 영상이 더 이해가 쉬울거 같아서 작년 E3에 나왔던 트레일러를 가져왔어
위의 데모영상과 트레일러를 비교해보면 전투 시스템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을거야
데모 영상의 무기 사용폭이 더 다양해 사실 그것말고는 크게 비교할 만한 게 보이질 않아
인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해줄게
이 게임의 주인공 '엘로이'는 어릴 때부터 부족에서 쫓겨나 스스로 자라오면서 독립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야
왜 쫓겨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어떻게 지금의 세상으로 바뀌었는지가 궁금해서 스스로 나온 거라고 생각돼
이 게임도 오픈월드인 만큼 방대한 맵과 그 안에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컨텐츠가 있을거야
그리고 이 게임도 데이즈 곤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스토리에 집중했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는 불가능할 거라고 밝혔어
그리고 동시에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굉장히 크게 줬는데 굳이 메인스토리를 하지 않아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고 했어
또 플레이를 하면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면 '샤드'라는 화폐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샤드를 사용해 무기, 방어구를 구매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고 해
그리고 사냥을 하게되면 다양한 재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재료를 통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어
그리고 영상에서 봤듯이 무기들도 다양한 속성이 있어 그리고 이 속성을 사용해 사냥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어
그리고 소켓을 통해서 다양한 다양한 부가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하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몬스터가 약한 속성을 알 수 있을까?
데모 플레이 영상 1분 35초 부분에서 주인공이 곤충모양 로봇의 정보를 얻는 부분이 나와
이게 바로 주인공의 세 가지 능력 중 하나인 '포커스 스캔'이야
이름, 위협정도, 약점 속성 등등 사냥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킬이지
두 번째 능력인 오버라이드는 4분 18초부분에 나오는데 들소같이 생긴 로봇을 길들여서
타고 다닐 수 있는 아군으로 바꾸는 능력이야
오픈월드라서 맵이 큰 만큼 탈 것이 필요한 것을 감안한 능력인 것 같아
주인공의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몬스터들을 길들여 타고다닐 수 있다고 하네
세 번째 능력인 '집중'은 7분 42초를 보면 되는데 주위의 시간과 사물이 천천해지는 능력이야
횟수와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능력이야
이 게임이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게임이라고 위에서 한번 얘기했는데
이 게임은 NPC들과의 대화가 중요한 게임이야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세계관, 다른 퀘스트나 지역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대화에서 선택이 나뉘는 부분이 있는데, 그에 따라서 엔딩으로 가는 길이 여러갈래로 나뉜다고 해
엔딩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만, 대화를 통해서 그 엔딩으로 가는 여러가지 길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된다는 거야
사실 개인적으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이라고 하면 일본에서 넘어온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유명하잖아
사실 보면서 몬스터헌터가 떠오르는 장면이 있긴 한데 많지는 않았어
그리고 몬스터헌터와 엄연히 다른 느낌의 게임이라서 나는 개인적으로 출시됐을 때의 느낌이 몬스터헌터와는 달랐으면 좋겠어
사실 별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내가 기대하는 게임인데 '다른 게임이랑 비슷하네 어쩌네 대작이라고 기대했는데 실망이네'
이런 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그래
이 게임의 발매일은 아직 언제라고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고 2017년이라고만 알려졌어
너무 늦어지진 않았으면 좋겠지만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면 그런 것쯤이야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으니
제대로 잘 만들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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